시속 48km 차량의 고정 벽 충돌시험입니다. <br /> <br />충돌과 함께 앞좌석에서 에어백이 터집니다. <br /> <br />뒷좌석 안전띠를 맨 인체모형은 머리가 앞으로 급히 꺾이는 충격이 있지만 이내 제자리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는 충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앞좌석을 밀어 버릴 정도로 등받이에 온몸이 강하게 부딪히고 나서야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덩치가 적은 어린이 모형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앞좌석 등받이에 턱을 부딪친 뒤 몸이 떠 차량 천정까지 충돌하고 나서야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중상 위험을 수치로 분석해 봤더니 성인 모형의 경우 머리 중상 가능성이 3배로 뛰었고 어린이 모형은 1.2배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의 경우 턱 부분이 심각한 타격을 입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게 해석됐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무릎 충격은 성인과 어린이 모형이 각각 44배와 79배일 정도로 크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안전띠 착용은 차 사고 시 목숨뿐만 아니라 부상에 결정적 작용을 하는데도 뒷좌석 착용률은 30%에 불과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앞좌석 착용률은 약 94%로 비슷하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뒷좌석까지 에어백이 설치되는 차량이 나오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에 상해를 줄여주는 보조 장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태욱 <br />촬영기자 : 김정한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21704558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